상담소 [사회] 베트남여성 나체사진 보며 1700명 '히히덕'…'박제방' 5년째 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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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 여성의 신상 정보와 벗은 몸, 얼굴 사진 및 영상을 공개하는 '베트남 박제방'이 텔레그램에 활성화돼 있다. 이 방 관리자는 "우리 그룹은 처음부터 '한국인을 상대로 사기 치는 빌어먹을 베트남 여자'를 박제시키는 데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졌다"며 "일반인 베트남 여자를 성매매 여성 취급한 적 없고 돈을 목적으로 한국 남자에게 접근한 여자들만 비난했다"고 주장했다. 한 참여자는 서로 다른 여성 사진 8장을 공유하면서 "아는 애들 있으십니까. 옛날에 다 만났다"라며 "2~3명은 워킹(해당 방에서 성매매 종사자를 부르는 은어) 애들인데 진짜 착했다"고 했다.
단체 대화방 운영자나 참여자 신원을 특정하기가 어려워 실제 처벌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다. 특히 텔레그램 게시글은 경찰이 신고받아 수사에 돌입해도 관리자가 채널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을 손쉽게 삭제할 수 있고 기존 방을 없앤 뒤 다른 방으로 옮길 수 있어 수사 난도가 높다. 피해자가 직접 가해자를 특정하지 않는 이상 가해자 신원을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머니투데이 08.29
김미루, 박수현 기자
단체 대화방 운영자나 참여자 신원을 특정하기가 어려워 실제 처벌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다. 특히 텔레그램 게시글은 경찰이 신고받아 수사에 돌입해도 관리자가 채널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을 손쉽게 삭제할 수 있고 기존 방을 없앤 뒤 다른 방으로 옮길 수 있어 수사 난도가 높다. 피해자가 직접 가해자를 특정하지 않는 이상 가해자 신원을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머니투데이 08.29
김미루,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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