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소 [지역]홍등 꺼진 줄 알았는데.. 3년간 성매매 단속 52건 [성매매특별법 20년 완월동 폐쇄 원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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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충무동과 초장동 일대 성매매 집결지는 속칭 완월동으로 불린다. 현재 성매매 업소로 추정되는 건물 56곳 중 43곳은 주상복합 건물 부지에 포함되어 개발을 앞두고 있다. 나머지 10여 곳도 초장동 재개발 사업으로 개발 예정이다. 영업하는 곳이 전혀 없을 것이라는 세간의 인식과 달리 일부 업소는 불을 꺼놓은 채 영업 중이다. 아직도 성매매 여성들이 거주하기 때문이다.
지난 26일 오후 8시께 취재진은 서부경찰서의 완월동 순찰에 동행했다. 사방이 성매매 업소 건물인 골목길에 중년 여성 3명이 모여 있었다. 롱패딩을 껴입은 이들은 자주 순찰을 도는 차량이 헤드라이트를 비추며 진입하자 뿔뿔이 흩어졌다. 골목 일대에는 호객꾼이 구매자를 기다릴 때 앉는 방석이나 의자가 있는 가설건축물이 설치돼 있었다. 집결지를 한 바퀴 돌고 다시 같은 지점을 찾아가니 그 여성이 또다시 업소 사이 골목으로 몸을 숨겼다. 전형적인 호객꾼의 모습이다. 경찰은 “호객꾼이 업소 앞에 나와 있으면 영업을 하는 곳이라 본다”고 말했다. 일종의 ‘피크 시간대’인 금요일 저녁이었지만, 구매자를 찾아보긴 어려웠다.
부산일보 01.29
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
지난 26일 오후 8시께 취재진은 서부경찰서의 완월동 순찰에 동행했다. 사방이 성매매 업소 건물인 골목길에 중년 여성 3명이 모여 있었다. 롱패딩을 껴입은 이들은 자주 순찰을 도는 차량이 헤드라이트를 비추며 진입하자 뿔뿔이 흩어졌다. 골목 일대에는 호객꾼이 구매자를 기다릴 때 앉는 방석이나 의자가 있는 가설건축물이 설치돼 있었다. 집결지를 한 바퀴 돌고 다시 같은 지점을 찾아가니 그 여성이 또다시 업소 사이 골목으로 몸을 숨겼다. 전형적인 호객꾼의 모습이다. 경찰은 “호객꾼이 업소 앞에 나와 있으면 영업을 하는 곳이라 본다”고 말했다. 일종의 ‘피크 시간대’인 금요일 저녁이었지만, 구매자를 찾아보긴 어려웠다.
부산일보 01.29
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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