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이트. 사진=홈페이지 캡처

[내외뉴스통신] 전강현 기자

정 모씨는 ”지난 10월 30일 토요일 페이스북을 통해 카톡으로 연결된 모르는 여자가 인터넷 A로 성매매 사이트에 정회원이 되면 자신과 만나서 성관계를 할 수 있다고 하면서 17회 걸쳐 약 4천만 원을 입금 받아가 손해를 봤다“고 말했다.

정 모씨는 처음에 페이스북 검색하다가 버튼을 잘못 눌러 모르는 여자가 카톡으로 연락 왔다고 전했다.

카톡으로 연락온 20대 여자는 인터넷 성매매 사이트 A로에 정회원이 되면 자신과 만나 성관계도 할 수 있다고 말해 점점 호기심이 발동하여 회원에 가입했다고 했다.

정 모씨는 회원에 가입하고 성관계를 갖지 않으면 회비 전액을 되돌려 줄 수 있다는 A로 성인 사이트 상담원 말을 믿고 처음에는 십오만 원을 입금했다고 전했다.

그런 후 점점 여자 만남을 부추기며 계속 두 배수로 입금하라고 요청했고 정 모씨는 사기인 줄 대충 짐작이 갔지만 어디까지 사기 치나 계속 입금해주며 상황을 지켜봤다고 했다.

정모씨는 평소 언론에 관심이 있었고 소액이지만 언론사 지분도 있어 정의 차원에서 선량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한 제보를 했다며, 이번 기회에 성매매 근절이 뿌리 뽑혔으면 좋겠다고 이유를 밝혔다.

내외뉴스통신 본 기자가 취재를 위해 인터넷 A로 사이트를 검색하니 특별 만남 이벤트라며 수십 명의 20대 초반 여자들 사진과 나이를 올려 놓았다. 그 여자들하고  성관계를 하기 위해서는 몇백 만원을 입금 받아야 한다며 하루에도 수백 명씩 입금 완료 됐습니다라는 알림이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에서 기록된다.

업주 대표 C모씨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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