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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학성동 도시재생 올해 안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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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착공 및 터파기 작업
성매매집결지 폐쇄는 아직

◇사진=강원일보DB.

【원주】원주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학성동 도시재생사업이 올해 마무리된다.

원주시는 올 12월 완공을 목표로 학성동 290-15일대에 11만여㎡ 규모로 주민커뮤니티센터, 문화공원, 소방도로 등을 조성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학성동 도시재생 사업은 2018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노후화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나, 사업 구역이 지적재조사 대상에 포함돼 추진이 당초 계획인 2022년보다 2년 늦어지게 됐다. 결국 시는 지난해 사업 기간을 2024년까지 2년 더 연장했다.

다만 도시재생으로 자연스럽게 폐쇄를 유도하던 성매매집결지인 희매촌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희매촌 정비 TF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70곳에 달했던 성매매업소는 30곳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운영 중이다. 원주여성민우회와 강원인권교육연구회 등 시민단체들은 시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올해 성매매 근절 홍보와 더불어 희매촌 폐쇄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학성동 도시재생사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해 구도심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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