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성매매 피해자들의 인간다운 삶 보장해야”

(사)강원여성인권지원공동체 정기총회
2024년 주요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의결

(사) 강원여성인권지원공동체 2024년 정기총회가 26일 춘천시 근화동에서 권남희 회장을 비롯한 이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세희기자

사단법인 강원여성인권지원공동체가 26일 춘천의 한 음식점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의결했다.

강원여성인권지원공동체는 올해 도내 유흥업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아웃리치(거리상담) 활동을 진행하고 성매매처벌법 개정 촉구 토론회를 비롯한 각종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부설기관인 춘천길잡이의집과 위탁 운영 중인 강원아동·청소년인권지원센터의 예산 및 사업 결과 발표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성매매 피해 여성, 아동, 청소년의 인권 보호 활동 방안 등을 논의했다.

권남희 이사장은 “성매매 피해가 아동‧청소년에까지 확대되는 상황에서 강원여성인권지원공동체는 지속적인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피해 여성을 발굴, 보호해 나가겠다”며 “성매매 피해자를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내 피해를 근절시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공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정명자 한민족통일여성 강원협의회장, 한경숙 사단법인 강원여성100인회 이사장, 최경순 고령사회를 이롭게 하는 강원여성회장, 정선자 전 도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