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4일 마산합포구청에서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민관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창원시, 창원시의회, 경남지방경찰청, 마산중부경찰서, 남성파출소, 창원교육청, 마산소방서, 시민단체, 성매매피해지원 시설장, 지역주민 등 19명이 참석했다.
민관협의체(위원장 이옥선)는 2011년 6월에 ‘서성동 집결지 재정비대책위원회’로 구성하여 9월에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주민간담회 개최, 문화행사, 집결지 합동점검, 성매매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2020년 6월 지금의 ‘서성동집결지 폐쇄 및 피해여성 지원을 위한 민관협의체’로 재구성하여 집결지 폐쇄를 위해 노력해 2021년 12월 서성동 성매매집결지가 공식적으로 폐쇄됐다. 이후 집결지 재정비 관련 정보공유와 피해여성 자활지원 방안 등을 모색했으며, 2023년을 끝으로 지난 13년간 운영되었던 민관협의체 사업이 종료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제 서성동 성매매집결지는 2024년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원으로 탈바꿈된다”며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에 맞게 여성들이 여성폭력에서 안전하고 살기 좋은 창원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