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G1 8 뉴스
  • 방송시간 매일 저녁 8시 35분
  • 평    일
    김우진
  • 주    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기동.3> 빠져 나오기 힘든 성매매의 '덫'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G1 뉴스는 그제 성매매 강요와 협박에 시달리는 10대 청소년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경찰이 성매매를 강요한 일당 4명 중 3명을 구속하고, 1명을 뒤쫓고 있습니다.
기동취재, 먼저 정창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취재팀에게 성매매 강요와 협박 사실을 알리며 도움을 청한 10대 A양.

A양은 다행히 주변의 도움으로 성매매 일당의 손아귀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SYN/음성변조▶
"(조건만남을) 안 한다고 했거든요. 그러니깐 번호 다 뿌린다. 니 학교 원주에서 얼굴 못 들고 다니게 해 줄까 이러면서.."

A양이 협박이 시달리던 시기, 성매매 일당은 또 다른 피해자를 상대로도 억압과 착취를 일삼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4월초 지인으로부터 학교밖 청소년 10대 B양을 알게 됐고,

SNS와 앱 등에서 성매수자를 물색한 후 B양에게 성매매를 강요했습니다.

성매매로 생긴 돈도 대부분 챙겨갔습니다.

B양이 거절의사를 밝혔지만, 찾아가 주변에 알리겠다며 집요하게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양은 경찰 수사가 시작된 뒤에야 성매매의 덫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5월 초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는 소식을 들은 20대들은 핸드폰을 끄고 잠적하는 등 경찰의 수사망을 빠져 나가려했지만 결국 최근에 주범 3명이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일당 4명 중 3명을 구속 송치하고,

달아난 1명을 뒤쫓고 있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