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 “성매매 여성 처벌 조항 삭제하라”…성매매처벌법 개정 촉구

입력 2023.09.19 (19:18) 수정 2023.09.1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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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처벌법상 성매매 여성에 대한 처벌 조항 삭제 등을 촉구하는 ‘성착취 카르텔 해체, 이제는 성평등 모델’ 공동 집회가 열렸습니다.

성매매처벌법개정연대는 오늘(19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아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성매매근절을 위한 한소리회 임연희 상임대표는 “성매매근절이라는 사회의 지향점이 현실이 되도록 성매매구매 수요를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성매매는 명백한 여성에 대한 폭력이자 착취이며, 성매매 발생원인은 성 불평등에 있다”면서 “성매매여성에 대한 처벌조항 삭제를 담은 성매매 처벌법 개정을 할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지은 수원여성인권돋움 활동가는 당사자의 발언을 대독하며 “구매자의 입장을 살피면서 피해자 여성을 강력하게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을 보호하고 업주와 구매자를 강력하게 처벌하는 법을 새롭게 제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성매매처벌법개정연대는 오늘 공동행동을 비롯해, 성매매 방지법 시행 19주년을 맞아 성매매 추방 주간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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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단체, “성매매 여성 처벌 조항 삭제하라”…성매매처벌법 개정 촉구
    • 입력 2023-09-19 19:18:25
    • 수정2023-09-19 19:34:22
    사회
성매매처벌법상 성매매 여성에 대한 처벌 조항 삭제 등을 촉구하는 ‘성착취 카르텔 해체, 이제는 성평등 모델’ 공동 집회가 열렸습니다.

성매매처벌법개정연대는 오늘(19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아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성매매근절을 위한 한소리회 임연희 상임대표는 “성매매근절이라는 사회의 지향점이 현실이 되도록 성매매구매 수요를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성매매는 명백한 여성에 대한 폭력이자 착취이며, 성매매 발생원인은 성 불평등에 있다”면서 “성매매여성에 대한 처벌조항 삭제를 담은 성매매 처벌법 개정을 할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지은 수원여성인권돋움 활동가는 당사자의 발언을 대독하며 “구매자의 입장을 살피면서 피해자 여성을 강력하게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을 보호하고 업주와 구매자를 강력하게 처벌하는 법을 새롭게 제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성매매처벌법개정연대는 오늘 공동행동을 비롯해, 성매매 방지법 시행 19주년을 맞아 성매매 추방 주간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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